가장 육적인 사람, 목사?
“가장 육적인 사람이 영적인 사람?” <데살니카후서 3:11-12>
이야말로 엄청난 깨달음이지요.
한 편은 ‘세상에 실패한 자가 하늘에서는 생명책에 기록 된 성공한 사람’이란 것도 알아야 겠지요. 더불어, 성경 말씀에 충실하고자 할려면, 대형 교회 목사는 영적인 사람인 고로, 가장 육적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 해야겠지요.
ㅋㅋㅋ 짖궂기는?
농담이고요, 성경에서 가장 육적인 사람이라고 지칭하는 예표는 예수와 바울의 경우를 들었네요. 그래요, 예수인 경우, 육신으로 와서, 가장 천한 자리, 말구유에서 태어나서, 가장 고난의 현장인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졌지요.
바울은 어떻고, 베드로는 어떻습니까? 바울은 무수히 많은 태형과 더불어 돌에 맞아 죽을 뻔한 경우도 있었고, 피날레는 육적으로는 가장 처참한, 목을 짤리는 죽음을 취했지요.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은 거의 모두가 세상적으로는 개 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처형을 당했습니다. 예수에 미친 영적인 사람들은 이렇듯 모두가 가장 육적인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여기서 육적이라는 의미는, 육적으로는 가장 낮아진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하겠다.
한 편으로는 문자 그대로 육적인 사람들이란, 예수께서 길거리에서나 광야에서 만난 핍박 받고, 이름 없는 들풀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과부나, 부모 없이 버려진 고아들, 간음한 창녀와 인간 쓰레기 말종으로 여겨진 세리들, 소경과 절룸발이와 혈우병 여인과 문둥병자들, 등 등. 여기서 육적이라고 하는 의미는 핍박 받고, 사회적으로는 버려지고, 내동댕이 쳐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보다 더한 것은, 극악 무도한 죄인들입니다.
예수 십자가 좌우에 함께 못 밖힌 살인자들이 육적인 대표적인 사람들의 리스트에 기록 된 사람들 입니다. 당신도 아마 육적인 사람 축에 낄 것 입니다.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의사는 병든 자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지요. 구원자는 육적 죄인을 위해서 오셨고, 그가 영으로 오셨기에, 가장 육적인 사람이 예수와 함께 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영적인 사람입니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