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에의 사랑이야기!
사랑의 시작과 끝은 성욕을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는 정의는 어디까지나 여자가 아닌 남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고, 또한 나이가 많은 남성들, 특히 육체적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는 노년의 남성들에게는 다소 거리가 먼 사랑의 정의가 아닌가 여겨진다.
필자가 가장 애호하는 철학자인 쇼펜하우에가 이 사랑의 정의를 몇 살 때 했는지가 궁금하기도 한 것은 그가 70을 넘었을 때에도 과연, 사랑이 순전히 성욕에 기반했다는 정의가 여전히 유효했는지가 알고 싶을 뿐이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성욕이란 사랑의 조건에서는 한참 먼 내용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활기왕성한 남자들에게는 당연한 의미를 지닌다해도 그리 틀린 발상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예로부터 남자는 성욕을 지체 못하는 속물이라 했고 여자는 야시라고 했지 않았겠는가?
“남자가 돈을 벌면 더 많은 여인들을 원하는데 여자가 돈을 벌면 더 이상 남정네가 필요없다는 것을 느낀다.”
“지적인 사람이란 섹스보다 더 흥미로운 것을 찾은 사람이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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