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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에 이르는 길?

인간 본연의 모습? 

상대적인 모습인가요? 

그렇다면, 이렇다하고, 단 번에 정의를 내릴 수만은 없는 거겠지요. 마치 물 위에 뿌리 없이 떠다니는 부용초와 같이, 서 있는 그 자리가 존재 이유의 전부가 되어야 하겠지요.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하나로 정의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이 아닌, 신이라는 절대 기준을 잡아서, 인간의 좌표를 설정해야 하겠지요. 신을 영원의 진리의 존재, 생명의 존재 기준으로 잡는 것입니다. 

오늘 어느 분과의 대화 가운데에, 지식이 있어야 지혜가 생기고, 지혜가 있어야 깨달음이 생기고, 깨달음이 생겨야, 모든 사물의 이치를 얻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필자는 지식은 지혜의 근본에서 파생되는 것이지, 지식에서 지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인간이 태고적부터 지식을 축적해서 지혜의 깨달음으로 지금까지 인간이 살아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식이 없어도 살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숨을 쉬면서 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이고, 이러한 숨 쉬는 것은 지식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지혜로 스스로 행해져 이루어진 것이라는 겁니다.

지혜란 근본 생명을 이루는 근간을 의미하는 것이고, 진리라고 이르는 것이지요. 그 외 인간이 쌓은 지식이나 깨달음이란 것들은 지혜를 근본으로 해서, 파생되는 부분적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 겁니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자칫, 지식에서 시작 되고 지식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우주적 절대 관점에서는 우주 만물이 인간의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근본이 되어 돌아 가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 즉 본질은 지혜를 발하게 하는 생명의 진리라고 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생명의 진리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인간의 입장에서는 인정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 즉 인간의 한계적 사고적 틀 안에서 과학이나 문화라는 산물을 통해서 깨달음으로 가져 가려고 시도 하고 있지만,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절대로 충족 시키지 못하면서, 반복 되는 체바퀴 속에서 안주하고 맙니다. 

결국 인간의 본연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지혜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들어 가지 않고서는 진리의 생명을 느낄 수가 없기에, 늘 부분적인 것에 만족해야 하고, 지혜의 생명수를 맛 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거대한 지혜의 세계에 다다르기 위해서 이 시대에 유행하는 인간들의 집단지식인 크라우드 소싱을 동원해서, 하나 하나의 지식을 모자이크를 맞추듯, 집대성해 나가면, 소위 지혜의 실체를 그나마 윤곽이나마 완성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욕심도 내어 시도해 보지만, 역시나 전지전능의 범주를 완성하기에는 태부족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까지, 수 천년을 지나면서, 깨달은 인간의 본연의 모습은 아마도 “인간은 무슨 수를 다 동원해도 지혜, 진리의 생명 끝에 영원히 다다를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이 절대 기준인 지혜라는 거울 앞에서 발견한 인간 본연의 실제하는 존재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은 영원한 진리인 생명에 도달 하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에 자연스레 봉착하게 됩니다. 이를 “화룡점정의 인간의 생명을 불어 넣는 마지막 점이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로 다가가 보면 어떨까요? 

성경의 창세기에 이를 잘 설명하고 있다. 원래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빚어서, 코로 하나님의 숨을 불어 넣어서 사람이 생령이 되게 하였다고 한, 그 잃어 버린 영의 숨을 우리는 회복해야 할 것이고, 그것은 근본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임을 성경 66권에서 예시하고 있는 진실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생명으로의 회복은 불가하지만,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우리를 대신해서 생명을 회복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야 말로, 혼의 어두운 감옥에 갇혀서 빛의 생명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인간을 이끌어 내어서, 인간의 본연의 모습인 영원한 참된 영인, 생명의 세계로 인도하는 화룡점정의 마지막 생명의 점을 찍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입술로 고백하는 지혜의 백성이 되어야 하리라.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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