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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인 우리가 어찌?

“죄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도록, 변론하는 것은 사탄의 논리다.”

–  제임스 제인웨이 –  -Yun Ester 님 인용 –

이 한 구절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마도 용서라는 의미에서, 서로 상충 되는 바가 크기 때문이 아닐까? 용서의 전제가 죄인에 대한 너그러운 변론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변론이라는 어휘가 죄를 감싸고 돈다는 뉘앙스를 품고 있기에, 사탄의 논리라는 데에는 의의가 없다. 죄에 대한 변론이란 죄를 조장하기 위해 행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용서란, 죄를 위한 변론이 아니라, 죄인이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시키기 위해, 죄인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고, 죄에 대해서는 엄한 경고의 의미를 지녀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죄가 미운 것이지, 죄인인 사람을 미위하면 안 되겠지요. 어쩌면, 우리 모두가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이고, 또한 하나님의 창조 목적인 죄인으로부터 구원 받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용서라는 의미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요소를 마음 깊이 새겨 심어야 하는 동시에, 용서란 전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우리가 본래 사탄의 노예였기에, 우리에게서는 용서할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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