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세의 진수를 인사동에서 만나다!
이태향 작가 개인전이 2015년 10월 14-19 일 동안,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5층에서 열린다.
음악을 눈으로, 미술을 귀로, 음악과 미술을 하나로 어우르는 작업을 융합의 주제로 시도하시고 계신, 이태향작가의 개인전 열람을 동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어서, 기쁘게 공유해 본다.
작년 개인전에서 경험했던, 황홀한 해후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기억할 때마다, 밤하늘을 비상해서 유럽의 어느 고저넉한 옛성의 정원을 몽유병 환자처럼 거닐다, 돌아 오곤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서는, 작년에 만나지 못했던 아름다운 음악을 곁들인 동영상을 곁들인 점이 좋았다.
그 이유는 작품마다, 동 떨어져, 제 각각 전시되는 것이 매번 서운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동영상을 통해서 전 작품을 한 눈에 들어 오게 기획 되면서, 이와 동시에 이에 걸맞는 바하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중후한 클레식 음악이 뒤섞이면서, 명실공히 공간예술의 진수를 만나는 행운을 만끽하게 한다.
지난 해에 비해서, 작품 성향이 사실에서 추상으로, 외부로 나아가는 것이 내부로 향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거운 질감으로부터 가벼우면서도, 피노키오를 연상하게 하는 자유로운 색감으로 중년의 위트와 여유를 보여주고 있다.
이태향 작품은, 깊은 심연의 영혼을 건드리는 성스러운 작업 과정에서 탄생되기에, 그녀의 작품을 대할 때마다, 마치 한 잔의 잘 숙성된 붉은 포도주를 대하는 것 같이, 늘 마음을 들뜨게 한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