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어쩔 수 없는 잔인한 동물, 인간?

지난 번 사도세자에 대한 비판과 달리 이번에는 영조에 대한 비판이 되는 상반 되는 글이다. 

영조의 의심증이 그의 아들 사조세자를 어쩔수 없는 사이코패스로 되게 했다는 이야기다. 결국은 모든 사건의 결과에는 그에 합당한 원인이 있다는 것이고, 영조가 가진 포악한 DNA가 그의 자식으로 유전 된 것이 또 하나의 이유가 되겠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요, 그 아들의 그 아버지인 격이다.

이유 없는 반항이 없다는 것이고, 이는 또 이유 없는 무덤이 없다는 것인데, 어쨌든, 일반 서민도 아닌, 최고 권력을 꿰차고 있는 임금이 이렇듯, 한 번 의심하고 나면, 그 후유증이야 말로, 쌀 뒤주가 아니라, 온 나라를 들쑤시는 무슨 천인공로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 본다.

인간은 이렇 듯, 평생을 남에 대한 피해의식과 의심과 열등감으로 인생을 비참하게 지어 가고 있다. 그러니, 인간은 죄로 인한 사망을 겪지 않을 수 없다. 아니 더 나아가서 인간은 죽어야 한다. 인간은 죽는 것이 곧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이야말로 거듭남이 필요한 잔인한 동물과에 속하기 때문이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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