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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세종’과 ‘이순신’과 ‘곽재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인방이다. 

대한민국호를 이끈 삼두 마차가 아닌가? 

이제 늦게나마 의령에서 처음 의병군을 일으킨 날을 기념해서 의병제를 LA에서 한인 축제로 거듭 나게 되었다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박수를 보낸다. 

이 척박한 나라의 병폐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쓰러져 가는 이 나라를 일으킨 애국자들은 그들의 자손과 더불어서 모함과 시기와 핍박으로 인해서 억울한 삶을 살지 않은 예가 없었다 한다. 

왕은 왕대로 고관대작은 고관대작 대로 나름대로의 특권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 시대를 비롯해서 그 시대에서도 국민들은 안 중에도 없었고, 밤과 낮으로 힘없는 국민들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귀에 지나지 않는 존재로 전락이 된 한심한 처지였다. 

재미 있는 현상은 이 나라 강토가 외세에 의해 짓밟힐 때마다, 어두운 밤에 비취는 등대처럼, 영웅들이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곽재우는 바로 그 예에 매우 합당한 인물로 평가 되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영웅 중에도 가장 빛나는 영웅이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 하겠다. 특히 그는 세종과 이순신과는 달리 국가에서 녹을 취하지 않는 평범한 국민의 입장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민초들을 움직여서 국가가 존망의 벼랑 끝에서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게 했다. 

여기에 곽재우 영웅에 합당한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본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6-8>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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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던 곽재우 장군이 말을 탄 채 붉은 도포를 휘날리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가지를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의병의 고장’ 경남 의령군의 전통축제인 ‘의병제전’이 미국에 소개된다.

의령군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로스엘젤레스에서 열리는 제42회 LA한인축제에 의병제전이 공식 초청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의령군은 교포 등 현지인 60여명이 곽재우 장군과 의병으로 분장해 행렬단을 구성, 메인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방안을 LA한인축제재단과 협의하고 있다.

의령군 방문단도 축제기간 현지에서 특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처음으로 의병을 일으킨 고장이다. 의령군은 이를 기념해 의병창의일인 4월 22일 전후로 매년 의병제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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