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는 이유?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무엇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것인가?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영혼을 제대로 가꾸어 가는 것이다. 느낌과 감성의 원천인 심장을 비롯한 오장육부와 이성의 원천인 뇌와 이들의 종합적인 통찰과 통섭을 통해서 영혼의 길을 환희 밝히는 깨달음의 길에 올라서는 것이다.
조각난 부분의 기능을 하나로 모아서 올바른 방향으로 조화로이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예외 없이 인내와 절제를 동반한 가혹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모든 혹독한 십자가 길은 깨달음의 자기성찰에 다다르기 위한 노력의 부분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찾아가는 고난 속의 가혹한 훈련이야 말로 스스로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세상 주어진 모든 것은 나를 훈련시키기 위한 반면교사로서 감사해야할 대상일 뿐이다. 모든 우주 만상이 나를 깨우침의 자기성찰로 가게 하는 이정표니 내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현상과 상황을 ‘내탓’이라 자조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 하겠다. ‘나’라는 신성한 존재를 신실히 유지하기 위해서 돌아가는 우주의 에너지를 우리는 사랑의 에너지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를 위해 존재하는 원수를 포함한 모든 이웃도 사랑 안에서 함께 지내야 하는 것이다.
그 사랑에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또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