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것?
세상 일은 정글 입니다.
시작과 결과? 어느 것도 중요한 것이 없지요.
내일이 어떻게 전개 딀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새옹지마’라고 하고 ‘상전벽해’라고 하고, ‘인생무상’이라고도 하는 이유입니다. 이러면, 저렇고, 저러면 이런 것이 세상이니까요.
인과응보? 다 헛된 기대와 바람에 지나지 않지요.
세상 만사, 적당히 대하는 겁니다. 모든 게 순간적이고, 영원히 한결 같이 지속되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할 진정한 사명은 매사를 축복해 주고 감사드리는 것 뿐입니다.
세상의 바람이나, 희망이란게 뭡니까?
모든 게 문자 그대로 지나가는 바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디 그 바람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는 것 보았습니까? 여전히 내일을 예견할 수 없는 정글의 세계입니다.
그러니, 성경에서는 “약속하지 말라”고 하면서, 맞으면 ‘예’라 하고 그르면 ‘아니요’라고만 하라고 했지요. 약속은 내일을 확신하는 인간의 어리석은 교만 됨을 의미하는 것이고, ‘예’, ‘아니요’로 대답하라는 것은 주어진 오늘에 충실하게 살라는 것이고, 이는 인간의 한계를 아는 지혜로운 자들이 가지는 교훈입니다.
어쩌면, ‘책임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잘못 사용된 용어 인지도 모릅니다. 과연 누가 누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보장할 건가요? 당신 입니까? 분명히 아니지요. 책임이란, 어쩌면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용어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내일을 보장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내일을 만드시고 보장하시는 분은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그 분을 아는 것이 내일을 알고, 내일을 앎으로 해서 우리는 책임 지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지혜이고,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데에서 나옵니다.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것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하나님을 알자.”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