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대 이름은 여인이어라!
사실 세상에 인간의 마음 만큼 믿을 수 없는 존재가 없지요. 수만가지 생각만큼이나, 마음 또한 변합니다. 마음은 변덕쟁이지요. 특별히 여자의 마음이 그러하다고 해서,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라고도 하고, 갑작스레 변하는 산 정상의 날씨를 두고, “여자의 마음 같다”고도 하지요.
우리가 어떻게 갈대와 같이 변하는 마음을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요? 마음 따라 강남가는 사람을 우리는 “무지하고 어리석다”라고 부르지요. 마음 따라, 강물 따라 흐르는 사람은 결국 마음의 노예로 전락해서 인생의 헛고생은 따논 당상입니다. 마음 고생만 하고 열매가 없는 인생입니다.
치매 걸린 노모를 모시다 보연, 과거를 현재로 사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세살배기 어린 아이로 회귀해서 어릴 적 모습으로 삽니다. 그래서 몸은 어른이지만, 늘 어릴 적 추억에 젖은 어린 아이가 되어, 현실세계를 거부하시는 겁니다.
옛 생각에 빠져서 산다보면, 사람이 하고 싶은 느낌과 마음대로 살고자 합니다. 철저히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마음 먹은 대로만 처신 하시기를 원하시지요. 이를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변덕스러운 마음의 참 모습을 잘 살펴 볼 수 있지요.
쉽게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이 보입니다. 마음 먹기 따라, 사람은 성자도 악인도 될수 있다고 하지요. 그럼 누가 그 마음을 먹는 거지요? 사실, 사람이 먹는 마음은 믿을 수가 없는 보잘 것 없는 거지요.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주시는 마음을 먹어야, 진짜 제대로된 마음은 먹는 거랍니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사람이 마음을 온전히 비울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지요.
강권적이라고 함은, 사람의 마음을 비우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대개는 고난을 통해서 사람들의 교만이라는 찌꺼기를 용광로에서 제거하는 공정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고난이 유익하다”라고 부르는 이유 입니다.
깨달음이란,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없는 것이고, 따라서 전적으로 하나님 마음을 따르기로 마음 먹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믿음이라는 열매로 부릅니다.
지혜란, 이 깨달음대로, 이 믿음대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거룩한 발걸음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여인입니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