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자전거 나들이가 정겹다!
모처럼 감행한 생태공원 자전거 나들이다.
오늘은 바람도 없고 햇빛이 내리쬐는 봄기운도 느낄 수 있는 좋은 날이다. 자전거는 비오는 날과 추운 날은 그야말로 공치는 날이다.
겨울이 들어온 처음에는 추위에 적응을 못해서 자전거 나들이에 거부반응이 있었지만 겨울 장비를 챙기고 부터는 추위에 대한 우려는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에는 장사가 없다.
그렇지 않아도 몆달 사이에 숨이 차는 현상이 있어서 과격한 운동은 자제하는 편이어서 강추위에 마주하는 바람에는 자전거 타는 것은 무리가 많은 편이다. 어쨌든 오늘은 봄날씨와 같아서 가는 도중에 아예 벤치에 누어서 따스한 겨울 햇빛 속에서 겨울 하늘을 만끽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천국이 따로 있나?
이렇게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것이
또한 천국이 아닌가 한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