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베르나르 올리비에, 그는 불란서에서 언론사에서 근무하다 61살에 은퇴한 후, 심각한 우울증이 동기가 되어 급기야는 1999년-2002년, 3년 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홀로 걸어서 대장전을 마쳤다고 한다.
이후에 그 경험을 토대로 “나는 걷는다”는 책을 발간해서, 그 수익금으로 청소년 수감자들을 위한 걷기 운동인 ‘쇄이(Seiul: 경계)’라는 교정기관을 만들어 사회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이 한 번 죽음 앞에 서보면, 마지막 생을 어떻게 마감해야 하는가? 하는 깊은 가치관을 가진다고 했다. 누구는 암이라는 오진을 경험하고는 자신을 찾기 위해 산디아고 디 캄포스텔라 순례길로 달려 갔다는 어느 페친의 포스팅을 본적이 있다.
‘내일 세상 끝’이라는 교훈으로 살면, 못 할 일이 없다고 했다. 인생? 별 것 아닌 것 아닌가? 아둥바둥 먹고 살기 위해서 이 아까운 목숨을 헛되이 걸 이유는 없다. 문제는 달려 갈 때에는 주위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걸어 갈 때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당신의 참 인생인지도 모른다. 천천히 작은 한 발을 성실히 내 딛다보면, 마침내 당신의 찬란한 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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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사람이 있다.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길고 험한 길을 혼자서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까지 다 걸은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베르나르 올리비에, 그가 걸은 길의 이름은 실크로드다. 그가 실크로드 도보 횡단을 시작한 나이는 예순한 살이었으며, 그가 4년에 걸쳐 걸은 길의 길이는 1만2000㎞이다. 세계 최초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자 베르나르 올리비에(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