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존재, 인간!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지요?
사회 윤리 도덕이야말로 과대포장 되어 인간의 본능을 과소평가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지만 결코 본능의 행태를 지워버릴 수는 없겠지요? 오히려 부작용으로 인한 비극이 점차로 더 증폭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만에 하나 그 탐욕이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본질이라면, 탐욕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이라면 어쩔 도리 없이 탐욕과 함께 동거해야겠지요?
그래서 인간의 운명은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닐까요?
어쩔 수 없이 탐욕이라는 죄와 함께 동거해야 하는
불쌍한 죄인인 인간의 참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가 슬픈 존재인 것은 인간은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끝나지 않을 고난의 가시밭 길, 시지프스 신화의 장본인으로 살아가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멋진 결론입니다.
탐욕은 극복하는 대상이 아니라 인정하고 타협하고 용서하며 함께 조화로이 나가야하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존재감입니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