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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의지해야할 지팡이!

– 당신은 성령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험악한 인생의 강을 건너고, 안전한 외줄타기 비법을 여기 소개합니다.

“세상이 험악할수록, 낮에는 눈을 감고, 밤에는 귀를 닫고 강을 건너라”는 연암 박지원의 충고 입니다.

“마음의 느낌을 소중하게 하라”는 충고이지요.

그래요, 바른 마음을 잡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바른 마음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질문을 자연스레 하게 되는 거지요.

낮에 눈을 감고, 밤에 귀를 닫기만 해도 바른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 것은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사실 아닙니까?

우리를 험악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인도할 진리의 지혜의 지팡이를 잡아야 하는 거지요.

그것은 우리 각자의 절심한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보이지 않는 그분을 두 손으로 꽉 잡으시기 바랍니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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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강은 어떻게 건널까?) -배연국 님 –

연암 박지원은 진실을 보는 법을 천착한 선비였습니다. 그는 자주 이런 말을 했습니다.

“눈이란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보는 것이다.”

헛생각을 지닌 마음으로 보면 천지가 온통 헛생각이 되니 눈이란 본래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이 조선 최고 문장가의 생각이었어요.

연암은 사물을 인식하는 눈이 오히려 진실을 가리는 일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미혹에 빠뜨리는 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으라고 합니다. 그의 눈 먼 장님 이야기는 우리에게 혜안을 제시합니다.

세 살 때부터 시력을 잃은 장님이 40년 만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사람이 외출을 했다가 그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렸어요. 장님이었을 때는 온몸의 감각을 동원해 길을 찾았으나 눈을 뜨고 보니 온갖 현란한 사물에 현혹된 탓에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죠. 그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자 길을 지나던 선비가 말합니다.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

그 말에 그 사람은 다시 눈을 감고 지팡이를 두드리며 집으로 무사히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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