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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의 사도, 예수!

세상은 평강이 없다 한다. 

세상이 고난의 바다, 즉 고해이기 때문이고, 우리가 그 악의 바다에서 물고기처럼 잠겨 사는 동안에는 평강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았을 때에 처음 들려 주신 말씀이 “평강이 있으라” 하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40일 금식 후에 마귀들에게 시험을 받으신 후, 3년 반의 공생애가 시작 되면서 처음 들려 주신 말씀이 “회개하라!”고 하셨다. ‘회개’와 ‘평강’ 사이에는 도대체 무엇이 개입된 것인가? 성육신과 부활 사이에는 십자가 사건이 있었다.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다. 

결국 회개로 시작해서 구속 사건을 통해서 율법을 다 이루시고 구원의 역사를 마감하시게 된 것이다. 회개와 구속과 구원의 완성 뒤에는 당연히 평강이 덤으로 따라 오게 된 것이다. 제자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출현이야 말로 ‘평강의 사도’로 나타나신 것이다. 

십자가야 말로 회개해야 하는 죄인과 의인, 땅과 하늘을 잇는 얍복 강에 보여진 야곱의 사다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십자가는 하늘의 평강으로 인도하는 진리와 생명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는 평강을 만나기 위해 매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가 십자기 지시고 먼저 지나간 그 길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십자가 만이 우리의 자랑이 도어야 하리라.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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