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생명을 멸시하는 독재국가의 한계!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동시에 인간은 실수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어쩌면 생각하기에는 실수한다고 한다면 말에 어폐가 있는 것일까? 자랑이 있으면 늘 자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대가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늘 따르는 교훈이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은 실수하기 마련이기에 그나마 교만하지만 않는다면 그 실수로 인해 나타나는 후유증에 대해 그나마 회복하거나 적어도 우리는 교훈을 얻어 실수로 인한 악순환을 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좋은 예가 중국 공산 독재국가가 오해와 교만으로 초래한 참새박멸 운동이 아닌가 여겨진다.

사상이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독재 국가가 초래할 수 있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닐 수 없었지만 교훈으로 얻지 못했던 당시의 실수때문에 또 다시 문화대혁명이라는 또 다른 실수의 악순환의 전철을 밟게 되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자랑과 교만 이전에 먼저 인간은 실수하는 불완전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함으로서 실수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도록 해서 인류의 대재앙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야할 것이다.

♡도천 곽계달♡

ㅡㅡㅡㅡㅡ

“1. 1958년 쓰촨성의 한 농촌을 방문한 마오쩌둥은 벼이삭을 쪼아먹는 참새들을 보고 분노하여 “참새는 해로운 새다!”라는 유명한 말을 합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최고 지도자가 저렇게 직접 선언을 하자 당과 국가가 나서서 참새를 ‘근절’하는 운동에 나섭니다.

2. 마치 군지휘부처럼 베이징에 설치된 ‘참새 섬멸 총지휘부’의 지휘를 바탕으로 치밀한 조사와 인력동원을 통해 준비작업을 거쳐 마침내 1958년 4월 19일 새벽부터 시작된 참새소탕작전으로 단 하루 만에 약 8만4000마리, 사흘 만에 40여만 마리의 참새들이 죽었고 이후 중국 전역에서 1년 사이에 자그마치 2억1000만 마리의 참새들이 ‘소탕’되었습니다.

3. 참새 섬멸 총지휘부는 이런 작업을 통해 쓰촨성에서만 7680톤의 쌀이 증산되고 전국적으로는 약 70만명이 1년간 먹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쌀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4. 하지만 정작 1년 후 보고된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오히려 식량 생산이 대폭 감소하여 전국에서 약 172만 명이 굶어 죽고 이후 3년간 남한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약 3000만명이 굶어 죽는 엄청난 대기근 사태가 온 것입니다.

5. 이 대기근 사태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그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참새를 모두 박멸한 일이었습니다. 참새는 벼이삭만 쪼아먹는 것이 아니라 해충들도 많이 잡아먹는데 참새를 모두 멸종시켰으니 천적이 없어진 해충들이 크게 늘어나 한 해 농사를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망쳐버렸던 것입니다.”

*아웃스탠딩 구독 : outstanding.kr/premium-membership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