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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의 기도!

생명의 진리의 법을 모르는 무지한 자를 두 마음을 가진 선악과를 범한 죄인이라고 하고, 이들을 사망한 자라고 한다. 생명의 진리의 법을 또한 아가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고 이 사랑을 구하여 세상에 흘러 보내는 것을 기도라 하고, 기도하는 자를 구별된 거룩한 자, 즉 크리스천이라고 한다.

크리스천은 이와 같이 하늘로 부터 받은 진리의 사랑, 진리의 떡, 복음을 세상에 흘려 보내는데, 이 복음은 인간의 관계성이 깊은 자, 필로스, 즉 인간적 사랑을 추구하는 자들이 아닌  상한 심령으로 진리의 떡을 찾는 자, 구하고 두드리는 자, 기도하고자 하는 자에게만 쉬이 허락 되는 것이다. 

일을 하기는 커녕 예수 옆에 머무르기만 하는 마리아를 탓하는 마르타에게 예수님은 너는 많은 것을 근심하고 걱정하는 구나. 마리아는 구해야 될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말씀만 구하고 있으니, 그녀가 옳다라고 가르쳐 주신다. 세상의 어떤 위대한 필로스적인 사랑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한낱 많은 것을 걱정하고 근심하는 인생의 무거운 짐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두고 우리는 헛 수고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인 아가페, 즉 생명의 진리를 만나지 못하는 한, 우리는 마르타와 같이 말씀과 은혜로 섬김을 받고 믿음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 자기의 공로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우를 범하는 참담한 결과를 저지르게 된다. 

비록 우리가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도 기실은 진리의 껍데기인 율법과 성전과 성경의 모형을 우상으로 잘못 믿는 것이며, 그 모형 안에 담은 그리스도 예수의 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저버리며 살아가는 수 많은 불쌍한 영혼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고, 성도들은 쉬지 말고 그 껍데기 모형 안에 담긴 하나님의 참 사랑인 아가페적 십자가 언약의 사랑을 세상 끝까지 성령의 바람에 태워서 날려 보내어야 하리라!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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