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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광야 생활을 하십니까?

믿음은 여기다 저기다 현혹하는 유혹에 절대 있지 않습니다.

믿음은 은사나 기적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지루한 인내(忍耐)가 필요한 일상의 평범한 부족함에서 얻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기 부인(否認)이라고도 하고, 매일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성경 말씀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깨달음입니다.

문제는 지루한 인내를 참지 못하는 현대 교회의 만연한 풍조와 성도들의 무분별한 탐욕으로의 발현이라고 하겠지요. 오직 두 가지 마음인 탐욕(貪慾)으로 말씀을 듣고자 하는 성도들의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성도들의 무지(無知)함 때문입니다.

‘여기다 저기다’ 하는 모든 것이 성도에게는 필히 광야 생활에서 겪어야 하는 예정된 일련의 믿음을 다지기 위한 십자가 고난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현재를 체험한 자만이 지옥이 무엇인지를 진실로 알 수 있다.”

 – 알베르트 카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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