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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주는 판타지!

사랑에 몸살을 앓고 있는 그대,

숨 쉬고, 잠들고, 죽을 것 같은 순수 느낌이

차례대로 이어져 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숨 막힐듯 목이 조여오고, 온 세포가 살아

천지가 진동하면서 떨림과 경련으로 잠못

이루는 것은 무엇이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아지경을 헤매는 것은 또 무엇인가?

사랑이 주는 신비한 경험은 이렇듯 이성과

감성의 경지를 초월해 우리를 본능과

비이성적 모순이 지배하는 자아혼돈의

원시림으로 되돌려 놓는다.

대체불능과 구제불능,

누구도 못말리는 사랑의 중병,

이것이 진정성 있는 사랑이 주는 판타지다.

사랑은 또 다른 신비한 세계로의 여행,

아프지만 기분 좋은 몸살을 앓게 한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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