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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인생철학과 서산대사의 야설!

(1) 독배 마시기 전 소그라테스의 독백,

“자, 떠날 때는 왔다.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다.

나는 죽으러가고, 여러분은 살러간다.

누가 더 행복할 것이냐? 오직 신(神)만이 안다.”

(2) 누구나 인생을 바로살기를 원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사는 것인가?

소크라테스에 의하면,

첫째로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로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셋째로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바른 인생을 산다는 것은 진실되게,

아름답게, 보람있게 사는 것이다.

(3)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죽는 연습, 죽는 공부, 죽는 준비, 죽는 훈련을 하는 학문이라고 했다. 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철학이다. 우리는 인생을 바르게 사는 지혜와 태연하게 죽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이것이 철학적

정신이다.

(4) “철학자처럼 사색하고, 농부처럼 일하여라.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장 자크 루소-

(글 / 안병욱 에세이집 /

사람답게 사는 길 중에서 발췌 편집)

(5) 野雪(야설), 눈 쌓인 들판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

어지러이 함부로 가지 말라

今日我行跡 ( 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걸어간 발 자취는

遂作後人程 ( 수작후인정 )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될 터이니

야설(野雪)이라 하면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답설야중거”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또 서산대사의 시로 떠올릴 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진 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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