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했던 배우, 미련!
‘내가 참 좋아한 배우’라는 말 한 마디도 하기 전에
사라져가 버린 선균, 참으로 참담한 마음 이루
다 말로 표현할 도리가 없다.
미련, 그래, 어쩌다 생각이 나면 흘러간
옛 노래마냥 소리 없이 흘러 가버린
그대의 잠잠한 미소가 보고 싶을거야.
그래, 아름다운 것은 먼저 사라지기 마련이지.
세상이 그런거야. 언젠가 이런 말을 넋두리처름
남긴 적이 있었지.
“아름다운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세상에는 잡초만 무성하다고…”
그래, 선균이 부른 노래처름 미련 두지말고
찬바람 비껴불어 오는 그곳으로 나도 떠나갈까나.
아름다웠던 선균아,
홀련히 사라진 그대 흔적,
그대 무심한 미소, 담백진 그 노래 가락.
어쩌다 생각이 나면
나의 미련과 슬픔 담아 흐느끼는
이 마음, 그대 사라져간 그곳으로
함께 떠나 보낼까 보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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