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기도 하겠다?
어떻게 항상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을까?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하늘 나라에서는 몰라도 이 땅에서는 불가능하다.
이는 마치 지키지 못할 율법을 어떻게 잘 지킬까? 하고 질문하는 격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 한, 늘 주 안에 머무르지 않는 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할 수는 없는 일이리라. 그러니 주와 동행하지 않는 세상 생활 하면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고자 하는 성경 말씀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이야말로 구약의 바리새인들과 같이 교만한 사람이거나, 깨닫지 못한 무지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에 살면서 성도로서 크리스천으로서 구별하여 사는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는 길 외에는 없다. 자신의 의가 죽고 성령의 의가 나타나게 되었을 때만이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천국의 일상이 이루어진다. 물론 이것이 성령의 열매로 본인의 인격에 나타나게 되면 결국 그것은 나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랑, 십자가의 자랑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될 뿐이다.
나의 인격을 통해서 문득 문득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가 바로 하나님의 의로 그의 나라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 된다. 이 영광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결과로 인함이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