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길?
누가 하나님이 없다했는가? ㅎㅎㅎ
이것이야 말로 신의 손이 간섭한 것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진정 신은 살아 역사하신다.
골프가 타 스포츠와 다른 요소 중의 하나는 세상 적으로는 운이 따라야 하는 운동이다. 다르게 해석하면, 그 만큼 골프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아서 신의 도움이 없이는 우승할 수 없다는 의미를 가진다.
어쩌면 골프는 신의 한 수를 배우게 하기 위해, 신이 허락한 스포츠가 아닌가 생각 되어지는 것은, 실제로 골프에 사용되는 중요한 용어가 새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새가 공을 물어서 홀로 집어 넣어준다는 의미로 피닉스(Pheonix), 오스트리치(Austrich), 콘도르(Condor), 버디(Birdie), 이글(Eagle), 알바트로스(Alvbtross)의 순으로 행운의 숫자를 세고 있다.
물론 알바트로스 위는 사실상 불가능한 스코어지만, 파 5를 원샷에 집어넣은 콘도르도 세 사람이 기록했다니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룬 불사신의 사람들이다.
버디(Birdie)의 유래도 1903년에 “공이 날아가는 모습이 새와 같다(That’s a bird of shot)”고 외친 사람에 의해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번 하와이에서 벌어진 LPGA 결승에서 마지막 까지 우승을 다툰 세 사람 모두가 한국의 골퍼였다. 박인비, 김인교, 김세영, 그 중에 단연코 박인비의 샷 감각과 경륜이 돋보이는 마지막 홀이었고, 이와 다투었던, 김세영은 연못으로 공을 빠뜨리는 대실수를 저지른 상황이었다.
이미 게임은 박인비 쪽으로 결정 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칩샷으로 박인비와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으로 나가는 기적을 연출했다.
신의 샷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김세영이가 친 세컨 샷이 그린 둔덕에 떨어져 구르면서 홀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독수리가 물어다 준 행운의 이글이었다.
드라마란, 신이 개입했을 때에 나타나는 기적의 소산이든가?
한 편의 드라마를 한국의 작은 루키인 김세영이가 드디어 해 내었다.
이로 인해서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엄청난 국운을 예감하는 것은 비단 필자만의 과욕인가?
♡ 안응 곽계달 ♡
– 글에 대한 후렴 –
[그럼 김세영한테만 하나님이 계시고 박인비에게는 없는 건가요???] -권종주님-
[ㅎㅎㅎ 하나님께 이유를 물으시면 어떨까요? 하나님 마음이니까,
직접 하나님 마음으로 들어가 보세요.]
[하나님의 교훈인 사랑은 누구에게나 똑 같이 내려 붓지만, 받는 사람의 자세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게 되겠지요. 이를 두고, 어떤 면에서는 사랑이신 하나님을 인격적이라고 표현 합니다.
사랑은 하나이지만, 불완전한 인격체인 사람들의 모양에 따라, 각자가 다르게 반응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만약 공평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공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에 따라서 불공평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고 김세영의 자세가 좋고, 박인비의 자세가 나쁘다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세상 승부를 통해서 하늘을 논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지요.
다만 김세영은 우승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고, 박인비도 2등 됨으로 더욱 하나님의 사랑을 새삼 깨닫게 되는 아름다운 믿음의 자녀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공평하게 하는 자세가 아닐까요?
이것이 필자가 오늘 아침에 하나님 마음으로 들어가 직접 물어 본 결과, 받은 내용입니다.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