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딜레머?
세상도 자연도 인간사와 함께 종말이라는 유행병을 앓고 잃는 셈은 아닌가 하네? 다들 미쳐가고 있다는 것이네. 과유불급의 현상이기도 하지.
인간사가 극도로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의 욕구와 기대가 지나쳐서 모든 것이 과하게 되었다는 소리가 아니겠는가?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제 모두가 넋두리가 되도록 너들 너들다 헤어진 이념과 사상의 찌꺼기들…
여전히 과거 망상에 잡혀 끌려가고 있는 인간들의 군상들을 보노라면 인간에게 무슨 밝은 미래가 있겠는가 하는 자괴감만 드는 요즘 세태가 아닌가 여겨지네.
풍족하면 할수록 더 고민과 연민만, 엔트로피와 복잡도만 증가하듯 증가하는 번민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하네.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만이 우리가 직시해야 할 현실이라는 사실을 다짐하면서 내일의 근심 걱정 따위는 창조주 하나님께 맡기는 혜안이 필요하지 않겠나?
“지금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나머지 인생을 이끌도록 해라.”
-마르쿠스 아우레리우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