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은혜가 넘치게 하라!
하나님은 천지의 깊은 흑암을 빛으로 신세계를 창조하셨다.
어둠을 빛으로 하신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빛 속에 우리를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이라고 부른다. 우리 모두는 빛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영의 자녀가 된다. 빛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들 스스로는 결코 어둠을 감당하지 못한다. 어찌 피조물이 하나님의 창조 영역을 감히 침범할 수가 있겠는가? 그것은 교만이라는 어둠으로 부터 오는 죄의 발로가 된다.
우리가 본래 어둠에서 빛으로 창조 되었기에, 우리 안에는 어둠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빛과 함께 있는한, 어둠은 제거 되지만, 빛과 함께 하지 못하는 한, 또한 어둠이 우리를 늘 지배하게 마련이다.
빛이 있다고 해서 어둠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의미는 어두움은 늘 상존하지만, 어둠을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을 빛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것은 아닐까? 아무리 고난 속에 있드라도, 여기에 빛의 의미를 부여해서, 고난도 축복으로 돌릴 수 있는 역발상의 자세가 이를 잘 설명하고 있다.
어쩌면 믿음이라는 것도 이렇게 빛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치 ‘행복이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말의 뜻과 유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믿음도 어떻게 마음 먹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 이를 자유 의지로 행하는 선택이라고 하면 선택이 되겠다.
세상이 변한다 해도 어둠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문제는 어둠이 아니라, 빛의 의미를 부여하는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빛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모든 가르침이 “어둠을 보기를 빛을 보는 듯이 하라”는 가르침에 유념해야 하겠다. 이 상황을 “은혜가 넘친다”라고 한다.
은혜가 넘치면, 세상이 모두 아름답게 변한다.
세상의 어두움을 빛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빛은 마땅히 하나님께서 공급하신 생명으로 거듭난 때문이다.
너희가 이 세상에 은혜가 넘치게 하라.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