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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자연, 그리고 신!

인간이 인간을 속이고 자기 자신을 속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염인주의자(厭人主義者)가 되고 인간 혐오에 빠진다.

나는 사람보다 숲을 좋아한다고 말한 예술가가 있다

인간의 허위와 거짓에 대한 환멸이요 향의다.

우리는 천지자연을 배우고 본 받아야 한다.

그래서 노자는 “진리는 천지자연을 본받는다.”(道法自然)

천지자연처럼 의젓하고 꾸밈이 없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겸허해야 한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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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자연, 그리고 신!)

믿지 못하는 인간과 속이지 않는 자연과의 대비는 매우 정서적으로는 일리가 있어서 늘 자연의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이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자연이라는 존재도 어떻게 보면, 인간들만큼이나 오해와 배반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요.

그리고 인간이 자연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위로 받기보다는 인간의 기대로 부터 포기하고 도피하고자 했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대안이 되는 것이지요. 대신에 믿지 못 하는 인간과 믿을 수 있고 영원한 안식과 의지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은 매우 동적이면서도 어울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인간은 워낙 악하기 때문에 자연과의 수동적인 관계로서는 도저히 인간의 부족함이 채워지거나 치유가 되지 않는다는 게지요.

지금은 자연도 인간을 위해 지어진 피조물로서 사실은 창조주 하나님께 의지하고 치유를 받아야할 인간들에게 기대어 구걸해야 할 가련한 존재로 떨어져 버린 상태가 아니겠습니까? 정서적으로는 당연히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어 살아가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구별해야할 진리마저 부인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 인간과 자연과 신과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누가 주인이고 종인가 하는 분별력은 있어야지 자연의 온갖 물건을 대상으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무지한 인간들의 행태는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인간이 에덴동산을 쫒겨날 때, 인간과 더불어 가시덤불과 넝쿨로 황폐화 된 자연이라고 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이 없겠는가? 자연도 고뇌하는 인간과 같은, 죄 지은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모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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