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사랑이어라!
광주가 멀긴 멀다.
서울에서 거의 3시간 반을 전력을 다해 달려서 도착했다.
그제, 1차 모임을 가진 선문대학교의 온라인 산학협력업체들의 업무를 도우기 위해, 꼭두 새벽에 서울을 떠나서 아산에 있는 선문대학교를 들러서, 출장 신고와 남은 잡무를 퍼뜩 처리하고 곧장 서해안 도로를 거쳐서 광주로 급히 달려 내려 갔다.
광주 과역시와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세계 문화 도시의 브랜드 네임에 따른 국제화의 일환으로 ‘China Friendly’의 캐치 플레이를 내걸고, 요오크들을 유치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온갖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문화와 정보 기술을 동시에 내세워서 중국인들을 감동시키겠다는 열정에 불타 있다. 오늘은 이러한 광주 광역시의 열정에 부합해서, 선문대학교 온라인 사업 협의체 몇몇 업체의 요구에 따라서 이곳을 함께 방문한 것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이 서해 시대를 맞이해서, 평택항과 군산항을 이어주는 서해 벨트를 구상하고 있고, 그 뒤에는 충남과 전남을 잇는 광주 광역시가 서해 시대의 중심 도시로 부상해야 된다는 구상을 짜고 있었다.
마침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건설 됨에 따른 후속 기업 유치 설명회를 인연으로 해서, 선문대학 가족 기업들과의 인연이 시작 된 것이고, 중국에 대한 실제적인 교류를 애타게 원하고 있는 이곳의 열정이 필자가 갖추고 있는 여러 지식으로 자문을 해 줄 수 있는 입장이 된 것이다.
오늘은 특히 선문대 산학협력업체를 대동해서 이들의 선진 기술을 이곳에 접목해서 광주 광역시가 추구하는 세계 속의 도시 홍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이어서 서해 중심 도시로서의 중국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여러 주제에 대해서 이곳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논하는 좋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중국이야 말로 대국의 특징대로, 알수록 더욱 미궁에 빠지는 미스터리 국가이다. 한 편으로는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국가이기에, 중국에 대해서 호의를 가지고 접근을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시도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결국은 실망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를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겠다.
비록 가까운 이웃이라고는 하지만, 서로 간의 문화의 차이나 오해로 인해서 일본이나 마찬가지로 중국도 역시나 ‘가까이 다가 가기엔 너무나도 먼 당신’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악조건이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한국은 가장 가까운 무역 파트너로서 매년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고, 한중 간의 FTA 협정 이후 관계가 급진전할 것은 그리 어려운 계산을 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은 비록 어렵지만, 세계로 나가는 관문으로서의 중요성이야 말로,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하다고 하겠다. 그러니 어떡하랴? 우리에게는 한가하게 앉아서 주판만 두드릴 선택은 없다. 못 먹어도 Go 요, 죽어도 가야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우리들에게 부과 된 운명이 아니겠는가?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가 아닌, 중국의 ‘만만디 문화’를 이해하고, 참을성을 가지고 끝까지 인내로 지켜 보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만, 진정으로 광주 광역시가 바라는 국제화의 첫 걸음으로서의 ‘China Friendly’ 의 과제가 무사히 해결 될 것이다.
친구란 업적이 아니라, 모든 것을 인내하고 포용하는 근본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하리라. 친구로서의 중국은 우리에게는 사랑의 대상이어야 한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