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근육의 족적(足跡)을 남기라!
우리들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는 눈앞에 놓여 있는 바위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바위를 밀어서 근육을 강화시켜 우리들의 약한 체질을 강하게 바꾸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들 삶에서는 표적(標的) 보다는 우리들 자신의 족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랍니다. 표적만 너무 바라며 보지 말고, 발자국을 옮기는 부지런히 개미가 되어야겠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바람도 이러하지요. 바로, 영적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성숙한 영적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의 근본 마음입니다. 자식 사랑하는 부모의 배려입니다. 성숙한 영적 자녀, 하나님 뜻입니다.
♡안응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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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신이 꿈에 나타나 말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습니다.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겼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 이상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바로 그 때 신이 찾아와 그 옆에 앉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그가 말했습니다. “당신 때문입니다. 당신 말씀대로 지난 8개월 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to move the rock)말 한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to push against the rock)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그는 거울 앞으로 갔습니다. 곧 그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춰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습니다.
동시에 어떤 깨달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신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삶에서 ‘바위를 옮기는 표적’보다 ‘바위를 미는 족적’이 더 중요합니다. 족적보다 표적을 중시하면 내리막길 인생이 되고, 표적보다 족적을 중시하면 오르막길 인생이 됩니다. 나는 지금 표적을 중시하면서 살고 있는지 아니면 족적을 중시하면서 살고 있는지 깊이 성찰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곽봉호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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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의 신비 신기한 누에고치(카프만 부인이 쓴책 광야의 샘 내용 중)
어떤 여인의 책상 위에 여러개의 누에고치가 놓여있었습니다. 그 누에고치 가운데는 이미 누에나방이 나온 고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고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누에고치들을 보고 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누에나방이 나온 고치에는 신기할 정도로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여인은 그 작은 고치의 구멍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작은 구멍으로 저렇게 큰 누에나방이 나올 수 있을까?’
하고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그 작은 구멍으로는 도저히 누에나방이 나올 수가 없어 믿어지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마리의 누에나방이 작은 구멍을 만들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구멍이 너무 작아 도저히 나올 것 같지 않은데 누에나방은 긴 시간 동안 갖은 몸부림을 치며, 용케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누에나방이 작은 구멍을 통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것을 지켜보다가 왠지 가엾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누에나방들이 세상에 편하게 나오도록 도와주기 위해 가위로 누에고치의 구멍을 크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누에나방은 날개가 찢기는 등 갖은 고통을 당하며 누에고치에서 겨우 빠져나오는데 반해, 가위로 크게 구멍을 내준 고치에서 나온 나방은 아무런 상처 없이 쉽게 나와 아름다운 날개를 펄럭이었습니다. 이를 보고 여인은 자기가 한 일을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잠시 뒤에 벌어진 상황은 전혀 다른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작은 구멍을 통해 힘들게 비집고 겨우 세상으로 나온 나방은 한 마리 한 마리씩 날개를 치며 공중으로 훨훨 날아오르는데, 가위로 구멍을 뚫어준 고치에서 쉽게 나온 나방은 날개를 푸드득 거리다가 날지 못하고 그만 비실비실 책상위를 돌더니 지쳐서 잠잠해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여인은, 누에나방은 작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애쓰는 동안 힘이 길러지고 물기가 알맞게 마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날게 되지만, 그 과정을 겪지 않고 나온 나방은 순간적으로 편하게 나오긴 했지만 나를 수가 없다는 이치를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카프만’ 부인이 쓴 “광야의 샘”이라는 책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리들 사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갖 고통과 산전수전을 겪은 사람은 어떠한 역경과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잘 이겨나가고 즐겁게 살아가지만, 그렇지 않고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같이 어려움이 없이, 크게 부족함이 없이 살아온 사람은 작은 시련에도 쉽게 좌절하고 쉽게 무너지고 쉽게 포기해 버리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신용범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