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이 별거더냐?
우생마사(牛生馬死)?
“급한 물살에서는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내용이랍니다.
요즘에 와서, Slow 의 의미를 새삼스레 묵상하게 하는 일들이 주위에 많이들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이 하도 수상하니까, 아무래도 생계를 위협하는 대소 사건들이 연말에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겠지요.
시대가 복잡해지면서, 세월이워낙 빨리 움직여 가니까, 세월에 편성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놓치고 살게 되는 불행을 감수해야 하나 봅니다. 남는게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남는 장사를 생각하게 하는 시절입니다. 어떻게 남기느냐고요?
해답은 “천천히 걸어가자” 입니다. 이게 바로 슬로우(Slow) 입니다.
물살이 빠르거나,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말과 같이 빠르게 달려가다가는 절대로 급변하는 환경을 넘어 갈 수 없는 겁니다.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스스로 몸을 낮추든가, 소 같이 느린 경영만이 꼭 지켜야할 인생의 필수항목이지요.
人生이 별거 입니까?
산다는 것이 곧 인생이고, 코로 숨만 쉴 수 있어도 인생은 지속 됩니다.
급변하는 시대에는 어떻게 사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살아 있어야, 말이라도 할 것 아닙니까?
지금은 시대가 하 수상하니, 모든 날개를 접고, 바위틈에라도 기숙하면서,
몰아치는 모진 바람이라도 피해야 할 그 시기인 듯합니다.
숨만 쉬어도 장상(長上)입니다.
소처럼 느리게 삽시다. ㅎㅎㅎ
♡ 응암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