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그리움의 실체, 그리고 원죄?
-김준희 화백작품-
신체적 접촉으로 하는 소통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한 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에 언어를 능가하는 침묵의 언어와 같다. “말이 필요 없다”는 의미의 뒷면에는 신뢰라는 거인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physical intimacy=sensual proximity=touching=close friendship=platonic love=romantic love=sexual attraction=personal space=hugging=kissing=caressing=sexual activity=physical affection=parter satisfaction
=소유의 확신=서로 하나 되는 것=사랑의 증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일체감=영원으로의 안식과 여정
외로움과 그리움의 실체는
전적으로 에로스의 결핍에서 유래된다.
에로스의 결핍이 인간의 존재감을 상실하게 한 결과
모든 불행과 고통의 씨앗이 되는 셈이다.
인류 사람의 원조인 아담과 이브의 실패도 바로 에로스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결과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성경에서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이브가 선악과의 열매인 사과를 범하는 것으로 표현하지만 그 진실의 실상은 아담과 이브 간의 에로스사랑이 깨어진 관계로 신뢰의 상실로 인한 죄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사람의 에로스사랑의 상실로 인해서 결국은 창조주 하나님과의 신뢰도 저버리게 된 것이다. 피조물인 사람 간의 사랑의 실패는 곧 창조주와의 사랑의 실패로 이어지게 된 결과다.
에로스사랑이 아가페사랑과 바로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얼마나 육적 사랑의 완성이 중요한 것인가를 우리는 재확인하게 된다.
완전한 사랑의 완성은 당연히 육적사랑의 합일로서 영혼육의 사랑이 하나로 완성되는 것이고 그 사랑의 시점이 에로스사랑=아가페사랑의 함수가 성립할 시점일 것이다. 외로움과 그리움의 실체, 그리고 원죄의 원인은 인간끼리의 사랑의 실패로 돌려야할 것이다.
“사랑, 소망, 믿음, 그 중에 사랑이니라.”
“새 율법의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도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
세상 모든 것을 능가하는 사랑이 답이다.
에로스의 완성은 아가페를 의미한다.
이것이 신일합일의 의미다.
먼저 서로 깊이 사랑하여
사랑의 완성을 이루거라.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