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당신, 주님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人生이란 무엇인가?
서로 다른 것을 보고 이해하고 나누는 거지요.
이것을 사랑이라고 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것이 모여서 장차 하나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이러한 조화(調和)의 질서(秩序)가 열매로 맺어질 것을 믿고 인내하며, 함께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다.
그 과정의 시련(試鍊)이 심하면 심할수록 열매는 크다.
하나님이 아담을 데리고 가서 모든 세상 만물의 이름을 짓게 하였다고 창세기(創世記)에서 말하고 있다.
여기, 어느 정신분열증(精神分裂症)을 겪고 있는 한 분이, 자기 희귀병 이름이 이미 세상에 지어져 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안도(安堵)를 얻었다고 한다.
어쩌면 세상에 이름 없는 존재가 없다는 사실도, 아마 이 세상에 하나님의 섭리(攝理)하지 않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잘 증명하고 있는 좋은 증거라 하겠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 치고,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세상만사가 바로 하나님의 뜻 안에 있기 때문이다.
정상(正常)과 비정상(非正常)의 구별은 인간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보이는 정상과 비정상의 대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빛과 어둠의 영적 판단이 될 것이 분명하다.
세상의 모든 것은 정상과 비정상, 상식(常識)과 비상식, 좋고 나쁜 것으로 구별해야 될 대상이 아니라,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간섭을 깨닫고, 사랑의 소통이 대폭발하도록 인도하심을 우리 모두는 기뻐하고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다시 강조해서 말하건대, 하나님 외에 그 누구도 ‘판단의 주체(主體)’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사랑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오직 목마름과 상한 심령으로 진리와 사랑의 대상을 추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겸손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부족하고 열등(劣等)한 우리 모두를 사랑합니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