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조가 되라!
늦은 시간 동안 IT 협력단의 소통은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가정이 있는 자는 먼저 가라”는 기염에 딱 한 사람이 차편이 떨어지기 전에 먼저 떠났다.
여기에 남은 자들은 소위 가정이 없는 노숙자들과 같은 부랑자들 이렸다. IT 에 미치고, 게임에 미치고, 에니메이션에 미치고, 영상에 미친 부랑자, 즉 노마드 족속들이다. 앞으로 대한미국의 IT 문화에 새 바람을 몰고 올 대한의 인재들이다. 소위 선문대학교의 테크노 실크로드를 완성할 협의체들이다.
18 년 간의 오랜 준비 뒤에 이제야 비로소, 사자후를 지르고 중국을 거쳐,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그 자세를 오늘 이 소박한 자리에서 드디어 시작이 되는 것이다. 얼마나길고 긴 여정이었던가? 그렇게도 멀게만 느껴지던 그 길이, 오늘에야 비로소 이렇게 넓고 곧은 길로 펼치게 될 줄이야, 어찌 좁은 우리 소견으로 예상이라도 할 수 있었겠는가?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하늘이 활짝 열리고, 우리의 가는 길에 오직 하나의 믿음으로, 되돌아 갈 수 없는 그 길을 달려 간다. 하나가 열이 되고, 또 열이 하나되는 신출 귀몰한 홍의장군의 전략으로 왜적을 물리치듯이, 하얼빈의 얼은 동토에서 적장 이등 방문의 가슴을 꿰뚫은 그 총탄으로 대륙의 요동을 잠재우고 세계로 나아가리라.
약함이 강함되는 십자가 군기로 테크노 실크로드를 가로 질러 달려가, 승전가를 부르고, 열이 하나 되는 비장의 결단으로 미지의 나라에 십자가 군기를 꽂으리라. 젊음이여, 열정이여, 배려함이여, 모두 그치지 않고 샘 솟는 인류 영혼의 샘이 되어라. 꽃이 되어라.
그대여,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조가 되라.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