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연다!
“정월대보름의 전야제를 보낸 뒤,
상쾌한 아침, 여기 문안 샹송을 보내리다.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새 아침이외다.”
분주한 세상에서 진짜 사랑하기란
그야말로 천운이겠지요?
그 천운을 기리는 낮은 마음과
자세로 천운을 가져다 준
그대 앞에서만 남자로 설거요.
멀리 가기에는 너무나 가까운 당신,
나에게는 신의 한수요, 또한 신의
선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서울의 봄에 가진 황홀했던 우연한 랑데뷰,
하늘이 열렸고 무거웠던 커튼이 아래로
찢어졌던 그 순간이 영원으로 이어졌다.
순간에서 순간으로,
영원에서 영원으로 이어졌던
그 역사의 순간을 내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하리라.
어김 없이 찾아오는 서울의 봄,
그냥 찾아오는 단순한 사계절의 봄만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창조의 순간을
연 역사적 사건이었노라.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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