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진정한 자유, 신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 된다!

요즘 나이 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하소연이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호락 호락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어렵게 세상살이를 영위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과연 우리 마음 먹는 대로 되는 세상이 천국이 되고, 소위 우리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 사회가 될까?  아니면, 이러한 세상을 ‘끔찍한 세상’이라고 표현한다면 세파에 찌든 사람들은 이를 언어도단이라고 하며 비판을 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각자가 마음 먹은 대로 하는 것을 ‘자유함’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도 있다. 우리들의 손발을 묶고 있는 구속의 틀을 깨어 버리고, 영원히 탈출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인류가 발생한 이래로 지금까지 자유를 향한 염원은 식을 줄 모르고 지금까지 불타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 될 것은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무엇이 잘 못된 건가? 

모든 사람이 그렇게 원하면서도 이루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어쩌면 틀을 깨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 틀 안에서만 자유를 누리도록 허락 된 것은 아닐까? 원래 인간의 태생이 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존재하도록 운명적으로 정해 졌기에, 달리 선택이 없다는 거지. 인간이라는 주제 파악을 할 때에야만 비로소 존재 의미가 부여 되는 것이고, 이 의미가 우리 안에서 충족 될 때에야만,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자유란, 인간의 조건, 즉 인간의 한계 상황을 분명히 인식하는 데서 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여기서 인간의 한계 상황이란 의미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상대 개념으로 도입된 대상이 바로 ‘신’이라는 용어가 된다.

인간을 정의하기 위한 편리한 방편으로 신이라는 대상을 끌어 들여서, 설명하든지 말든지 간에, 결국 인간의 잣대로 신을 정의했다고 해서 신이라는 존재가 허상의 개념으로 치부 될 수 만은 없는 것이, 어쨌든 인간은 실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다면, 마찬 가지로 신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반대 논리가 성립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어쩌면, “인간을 떠난 신이 없듯이, 신을 떠난 인간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의미가 증명 된다고 하겠다. 

현실적으로 인간 모두에게 구속 되는 틀이 부여 되었다는 점에서부터, 하나님, 즉 신의 존재가 자연스레 도입이 되어야 한다. 인간이 스스로 깨달아 그 틀 안에 구별하여 머무는 것을 ‘겸손’이라는 하고, 그 틀을 인정하고 따르는 자세를 ‘순종’이라고 한다면, 그 반대 되는 의미, 즉 틀을 인정하지 않고 거슬리는 경우를 ‘교만’이요, 불순종이라고 하지 않을까? 인간이 구속의 틀을 깨고자 하는 예가 바로 구약의 바벨탑 사건을 들 수 있다. 

결국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의 의미를 통해서 인간과 신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따라서 진정한 자유란, 신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점이 있다는 진실을 확인하게 된다.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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