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허구성?
위의 사진은 2012 년 12월 3 일,
이집트 가자 지역 피라미드를 찍은 실제 사진이다.
이는 거의 3000 년에 걸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머큐리와 비너스,
그리고 새턴이 일열로 배열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구상의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고대 문명의 발상지요, 당시 천문학을 기초로 해서 지어졌다는 피라미드와 함께 하니, 시공간을 초월한 역사 속의 신비감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태양에 가장 가까운 수성과 두 번째로 가까운 금성, 그리고 여섯 번째로 가까운 토성이라고 하니, 피라미드 위에 나타난 별의 색깔을 통해서 별을 구별할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왼쪽에 낮게 떠 있는 별의 색은 백색에 가깝고, 중간 별은 붉은색, 그리고 가장 높게 오른 쪽에 떠 있는 별은 청색이다.
별이 가진 에너지에 따라 빛의 파장이 달라지는데, 에너지가 증가하면 파장이 짧아진다. 예를 들어 별의 온도가 3500 K 이하는 적색, 7500-10000 K는 백색, 그 이상은 청색으로 온도에 따른 빛 색깔이 변하게 된다.
그렇다면 제일 오른 쪽 청색 별이 태양에 제일 가까운 수성이 될 것이고, 가장 왼 쪽이 백색으로 태양에서 가까이 있는 금성이 되고, 중간에 있는 붉은 색 별이 태양에서 가장 멀리 위치하고 있는, 달리 말해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토성이 될 것이다.
천문학에는 문외한인 필자가 굳이 짧은 지식을 마다하고 별에 대해 논하는 것은, 사실 그것이 금성이든, 토성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하는 나름대로의 주관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현상을 통해서, 우리가 서로 진지하게 하나로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수단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진실이고 아니고 간에, 소통을 위한 이야기를 위해, 이 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자료들일 것이다. 그것은 펙트에 치중된 논픽션이 될 수도 있지만, 사실과 관계 없는 순전히 허구에 기초를 둔 픽션에 더 치중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최근에 성공한 영화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듯이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서, 비록 역사적인 기록물을 근거로 한다 하더라도, 극적인 요소는 거의가 허구의 상상력으로 채워진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이는 관중들과의 긴밀한 교감을 위해서는 불가분의 조치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신이 이 세상을 완전함과 진실로만 창조하지 않고 거짓과 불완전함으로도 만든 것은 한 편으로는 이 세상을 통해서 재미나는 이야기를 기대하고 창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색다른 의구심도 가져 보게 된다.
하나님이 신의 형상을 직접 내려 주신 남자 대신에, 남자의 갈비뼈에서 여자를 만든 것도 재미 있는 이야기와 무관하지 만은 않은 듯하다. 사실인 펙트에 충실한 남자들 가지고는 도저히 하나님을 재미나게 할 수 없음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 가짜 사람인 여자를 만들어서, 한 편으로는 허구의 다른 세상을 마련한 것은 아닌가?
남자와 여자의 큰 차이 점 중에 하나는, 남자는 사건에 입각해서 문제 해결에 치중하는 반면, 여자는 사건 해결 보다는 사건을 통한 교감을 더 원한다고 하는 심리학자의 보고가 있었다.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나타내는 근본 의중을 잘 나타내는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스운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의 진실과 허구는 역사적으로나, 긴 안목으로 되돌아 볼 때, 그저 그른 오십 보 백 보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은 진실인가? 아닌가? 하는 선악과의 터무니 없는 따짐으로 시간 낭비하기 보다는 과연 어떻게 이 소재로 인간 소통을 위한 재미나는 이야기로 전개하여 나갈까? 하는 방향으로 매사를 초점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보편적 창조 목적과 부합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ㅎㅎㅎ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