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공자로 거듭나다!
9월 28일 공자 탄생일을 맞아, 저장성, 공자를 모신 남종묘인 이곳 취저우 시, 제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곳은 실제 공자의 자손인 종손이 사는 곳 입니다. 그래서 북종묘인 산동성 취푸와 더불어, 공자의 정통성을 지니고 이곳에서도 정부 요인을 비롯한 중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식을 준비하고 있는 광경입니다.
이곳에 와 보니, 시진핑 정부가 공자를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대적인 켐페인을 벌이는 것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그 작업의 일환으로 이곳 오대호가 있는 아름다운 곳을 개발하면서, 공자 중심 국제 대학을 세우는데에 일조를 담당하기 위해서 초청을 받았고, 300만 평 위에 110억 위안의 총공사비가 투입될 이곳에 ‘중국의 꿈’과 ‘한류’가 하나로 되어서 동북아 중심 시대를 이끌어갈 중심 본부가 자리 잡도록 비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삼일 간의 체류 중에 취저우 시의 초상국장, 관광국장, 보안국장, 교육국장과 상무담당 시장도 만나서, 공자 국제 대학에 세계화 시스템을 접목 시키기 위한 자문과 더불어, 선문대학교가 담당할 실제적인 역할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였고, 물 좋고 살기 좋은 공자의 도시를 중국 교육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필자의 비전에 대해서 아낌 없는 협력을 약속 받았습니다.
취저우 시 주변에는 공군 비행장이 있어, 구도시 전체가 5층 이상으로 건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이 때문에 도시가 매우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다. 무엇 보다도 1800 년, 도시의 전통과 공자의 아카데미즘이 왕성한 이곳이 교육 환경으로서는 단연코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고, 또한 이곳 유수한 곳에 국가급 관광 단지가 세워지면, 사통팔방(사통팔방 취)이라는 도시 이름 답게, 전 중국에서 인재풀이 모여드는 곳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한류의 위 대한 바람에 대해서 중국 사람치고, 이를 부인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 시대의 아이콘을 중국의 중화의 꿈과 연합해서 중국 대륙에 합자할 수 있다는 데에, 자그마한 보람을 느낄 뿐이다. 앞으로 5년 뒤에 마무리될 때 까지, 선문대학이 갖고 있는 여러 국제화 노하우를 접목 시키기 위한 작업이 선행 될 것이고, 더불어서 이곳을 미국의 보스톤 같은 교육 되시를 지향하기 위해서, 선문재단에 속한 여러 교육 기관도 취저우 시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동북아 중심 시대가 아니라, 이를 바르게 실천하는 우리 모듀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