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Life & Style

걷는 것이 웰 에이징의 열쇠다!

건강하게 살고, 죽는 것을 ‘웰빙’, ‘웰다잉’이라고 한다. 

건강하게 늙는 것을 무어라고 이름 지을까? 

‘웰에이징(Well Aging)’이다. 

오늘 조간에  한국의 노인들이 불행하다는 요지로 신문 3면에 걸쳐서 조사 내용을 실었다. 조사 결론은 대부분 마지막 5-10년을 매우 불행하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웰다잉을 위해서는 필히 웰에이징을 위한 준비 단계를 잘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요원한 일이 아닐 수 없고, 계속 이 나라의 노인네들은 불행한 생의 마감을 피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여자들은 대부분 신경통관련 병을 앓고 있고, 남자들은 고혈압 관련 만성병들을 겪고 있다고 한다. 둘 다 어떻게 보면, 전적으로 운동 부족에서 유래되는 병이다. 그렇다고, 요즈음 인기 있는 야구나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이나, 햇빛을 싫어하는 여성들인 경우, 값비싼 유명 헬쓰나 수영장을 권하는 것도 아니다. 

하루에 햇볕 쬐는 약간의 여유와 편한 자세로 야외에서 걷기만 해도 이렇게 비참한 노후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오늘 아침에 특별히 마음을 감동하게 하는 생각은 다름 아닌,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걷는 것이 건강 유지하기 위한,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간들에게 부여된, 최상의 건강 보조 수단 인가? 하는 것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르게 직립 보행하게 된 것은 어떤 면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육체적으로는 불리한 면이 있지만, 생각하기 위한 뇌의 발달로 인해서 부득불 직립으로 진화되었다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직립을 유지하기 위한 남다른 수고와 노력이 요구되게 마련이다.

노화의 첫 번째 징조가 어깨와 허리가 구부정해 지는 것이다. 그만큼 나이가 들수록 직립을 유지하는 것 보다, 네 발 달린 짐승과 같이 기어 다니는 회귀 본능이 자연의 본성에 더 가깝다는 설명이 된다. 요양 병원을 방문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혼자 걷기를 불편해 한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 편이다.

직립의 자존심을 떠나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지도 모른다. 아무리 인간을 생각하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 구별하고자 하지만, 직립의 능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한, 인간은 죽은 목숨과 같지 않은가? 구차한 삶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인간은 걷기만 해도, 모든 신진 대사가 밸런스 있는 기능을 발휘하도록 창조되어 졌다. 

건강한 삶은 건강한 직립 보행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또 끝나게 되어 있다. 

서서 죽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서 걸어 다니는 작업이야 말로 가장 경제적인 생명에 대한 투자라 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여, 돈 없다고 한탄하지 말아. 지금 두 발로 걷기만하고, 작은 숨을 쉴 수만 있으면, 당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 창조 작업의 주인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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