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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그 되어진 근원을 묻지 않는다!

바다는 어디에서

그 물이 만들어졌는지

묻지 않고 흐른다.

앞 만을 보고 걸어온 시간,

바다 같은 큰 사랑,

그 신비스런 기쁨으로

가슴 가득히 채운다.

오롯이 자신이 만든

넘치도록 채워지는 사랑,

그리하여 다시 흘러 채워지고

또 다시 되어지는 그 큰 사랑,

과연 그 사랑 받을 자 누구이던가?

모두가 스스로 개척해

먼 길을 둘러 둘러 걸어온

인고의 발걸음 덕이 아닌가 하노라.

바다는 결코,

그 되어진 근원을 묻지 않는다.

♡에바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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