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필연이다!
인간의 조건을 대라면, 아마도 외로움이 아닐까?
흔들리니까 청춘이라고 했듯이 또한 외로우니까 인간이라는 이야기다. 삶에서 타인과 떨어지게 하는 요인이 외로움으로 나타난다는 이야기는 군중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더욱 찐한 이유가 아니겠는가?
결혼이 있기에 이혼이 있고 또 사랑이 있기에 애증과 배반의 결과가 있듯이 타인과의 기대가 있기에 자신만의 외로움이 있는 것이다. 타인이 없었다면 외로움도 없었다는 새로운 논리에 이르게 된다.
이를 역설적으로 풀이하면 외로움이란 타인으로 부터 생기는 자존감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