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하는 남녀 이야기?
“잡은 물고기는 미끼를 주지 않는다”는 멘트가 곁들인 페친의 사진을 공유해 본다.
이 사진을 보고 여성 비하라고 비판할 여성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 그게 세상이니까. 그렇지만 단언하건데, 이 사진을 접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파안대소하면서 행복(?)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필자가 짐작하는 상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것이 혼자만이 여기는 세상 물정일지는 모르지만, 이 사진을 통해서 남자와 여자의 차별화를 서로 인정해야 하는 계기가 되면 얼마나 세상 사회가 밝아 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남자는 원래 원시 사냥꾼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고, 원시적부터 여자는 사냥의 노획물로서 그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한다면, 너무 오버하는 이야기가 될까? 인간은 어느 면에서 문화라는 이름으로, 과거의 인류 역사를 왜곡해서 너무 과대포장한 면이 없지 않다. 여성의 시대라고 불리우는 21C에 들어서는 특히 여성에 대한 문화와 역사의 왜곡은 너무나 급속하게 포장되고 있다는 진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여성을 비하해서 과거로 돌리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 차라리 진실을 통해서 인간 본연의 지켜야할 자리를 튼튼히 보강해서, 제대로된 역할 감당자로서 인류의 미래 가치를 더욱 증강시키고자 함에 있다.
어떻게 보면, 여자란 생명 보존법칙을 유지하는 주체로서, 어머니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순전히 희생을 강요 받은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대에 와서는 오히려 근본 여성의 본능 실현(허영 본능?)을 위해서, 생명 창조의 원칙을 도외시 하는 행위가 인류 생존 번식을 위협할 지경까지 온 것이 아닌가 우려해야할 수준까지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이 모든 책임을 여성에게만 전가해야하는 이유는 찾지 못하고 있음도 솔직히 고백해야 하지 않을까? 여자가 경박하다면, 남자야말로 여자를 선을 넘도록 방치해야 할 만큼 무지하고, 티미한 존재라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한다.
이를 잘 표현한 말이 “화성에서 온 여성과 금성에서 따로 온 남성 “이라는 카피가 아닐까? 어쨌든 남여간 육체적이 차이 만큼이나, 생각은 더 다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느 페친께서 남편의 사진을 올린 뒤, 그 아래에 다음과 같은 재미 있는 멘트를 달았다. “이 남자, 복잡한 대화를 이해 못할 것이 뻔하니, 그저 간단히 꼬셔서 넘어 오게 했지요.” 이 얼마나 황당하지만 지혜로운 처신이든가?
대부분의 남자들은 제비족 빼고는 사실 여자를 생각할 때, 여전히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나, 칠월 칠석날 전설의 여주인공으로 심하게 착각하는 면이 없지 않다. 그러니 여자 본인들이 이런 류의 남자들을 대할 때에 얼마나 곤혹스러울까 하는 생각을 할 때에, 남녀 간의 사랑이란 결국 서로 속고 속이는 왕자와 공주 놀이에 지나지 않는 거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한다.
결국, 결혼 후, 뽀록이 다 나고, 들통이 날 때 쯤에 부부 간에 연출되는 현실 생활은 유명 TV 드라마는 ‘)”아가는 저 가 놀아라” 할 정도로 그 지나친 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하겠다.
얼마 전, TV에 정말 황당한 부부 갈등을 본 적이 있었다. 한국 남자가 일본 여자와 현해탄을 건넌 로맨틱한 결혼 이었는데, 애기를 놓은 뒤로, 여자가 거식증에 걸린 채, 부부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피폐해진 가정 상황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야말로 부부 생활이 지옥의 묵시록과도 같은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못해 함께 사는 부부의 의미를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자와 여자?
서로 다르기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 기구한 운명의 존재란 말인가? 서로 다르기에 헤어져야 하는 또 다른 운명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원래 인간은 죽지 못해 사는 존재라고는 하지만, 남과 여의 화성과 금성의 서로 다른 것으로 인해서, “죽어도 고” 할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삼을 수는 없을까?
남자는 사냥꾼의 자리에서, 여자는 사냥꾼의 먹이감으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만이, 인간 평형 상태로, 인간 본연의 제대로 된 자리로 가는 것은 아닌지? 하는 한심한 반문을 던져 본다. 재미로 던진 말이 너무 심한 것은 아닌가도 반문해 본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