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주어진 시(時) 공간(空間)을 채우고 가는 존재!(242)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이자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시간에 대한 어록, “시간에의 충실, 그것이 행복이다
( To fill the hour – that is happiness.).”를 공유합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2013년 되길 바랍니다.)
–강보영 님–
에머슨의 말에 필을 꼽아 봅니다.
“To fill the hour, that is happiness.
(시간에 충실한 게, 행복이다)”를 이렇게 바꿔봅니다.
“To fill the hour and the space, that is all of the life.
(시공간을 채우고, 사는 것이 인생일 뿐이다.)”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어서 한 번 재고를
해 본 겁니다.
어쩌면,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하는 말로도 듣기겠지만,
실제는 인생을 더 충실하게 살찌울 수 있는
장기적(長期的)인 비전(Vision) 제시라고 할 수 있지요.
시간에 충실한 것이 행복일 수만은 없지요.
차라리 시간을 충실히 채우는 것이 인생의 본질과
일치하니, 행복할 수는 있겠지만, 충실한 것은 인생의
본질이 아니라, 희망 사항일 뿐이기 때문이겠지요.
아마 에머슨도 나와 같은 인간 존재의 본질에 초점을
두고 한 말이 아니었겠는가?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마치 과녁을 벗어나지 않는 화살처럼, 행복은
옵션으로 따라 오게 되지요.
행복이 주(主)가 아니라, 본질(本質)이 주이기 때문
이랍니다. 본질을 벗어나는 모든 것은 안정화상태
(安定化狀態), 곧 정상상태(正常狀態)를 벗어나서
과도기상황(過渡期狀況)에 처하게 되고, 이는
불안정한 상황에 위치하는 것이고, 자연히 행복한
상태를 누리지 못 하는 것이지요.
행복은 본질에 거하는 것에 대한 열매요,
보상 아니겠어요? 본질에 서 있으면, 경계가 사라지고,
형통한답니다. 그리고 누릴 뿐입니다.
본질을 보고자하는 사모하는 마음이 본질로 인도
됩니다. 죽도록 본질을 사모하세요. 때가 되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