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바위 얼굴 사랑!
보고 싶은 맘으로 달려간 사랑,
그 격렬한 시간으로 달려간다.
그건 떨림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떨림 속에 바라 보이는 건
오직 하나 하늘 뿐.
뒤에는 달빛 지킴이,
그리고 바라 볼 수 조차 없는
바위 틈 키 큰 소나무 무리.
내 맘 가득히 부은 그 사랑.
내 원하는 전부를 가졌네.
평생 찾던 마지막 사랑,
달빛 사랑의 묘약이로다.
광풍 사랑, 무한 사랑은
단순한 사랑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는 짊어져야 할 소명의 행위요
십자가 사랑, 큰 바위 얼굴들의 사랑이다.
♡에바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