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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바라보는, 요나의 심정!(98)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한국을 “어리석은 국가”라고 폄하했다.

일본의 대표적 우익보수 잡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은 14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아베 총리가 “중국은 어처구니없는 국가지만 아직

이성적인 외교 게임이 가능하다. 반면 한국은 단지 어리석은

국가”라고 말했다고 주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14일 총리관저에서 한국 측 정치ㆍ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일본과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개최 희망의사를 피력했다. 아베 신조의 말이 보여주는 이중적

행태는 한일 양국의 국민들의 감정의 날카로운 대치를 불러오는

것이다.

구약성경 가운데 이스라엘의 사사시대를 소개하는 책이 있다.

<사사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시대에 입다라는 이름을 가진

사사(Judge)가 있었다.

그는 당시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이었다. 입다가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던 암몬 자손들과 전쟁을 치르러 나갈 때 하나님께서 자신이 암몬

자손을 물리치도록 하시면 자신이 돌아올 때 자기 집 문에서 나와

자기를 영접하는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엉뚱한

서원을 했다(삿11:30-31).

그가 승전가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올 때, 가장 먼저 달려 나온

사람은 안타깝게도 자신의 외동딸이었다. 입다의 가벼운 입이

엄청난 가족의 비극을 불러오고 말았다. 그는 한번 내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었다.

정치인은 말로 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

신중하지 않은 말은 파문을 불러일으킨다. 말은 마음과 생각에서

비롯된다.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고자 마음을 가지면 거짓말이

입 밖으로 나온 말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선 마음과 생각을 깨끗하게

가져야 한다. 한국정치가 국민의 사랑을 받고자 한다면, 마음의

훈련으로 말을 하는 정치인이 많아야 할 것이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베드로전서 4:11))   -Young Ho Jung 목사님-

사사인 ‘입다’의 교훈을 통해, 나의 입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입을 다스리는 마음을 다스리기로 합니다.

그러나 할 수 없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저에게 작은 겨자씨만한 믿음을 달라고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담지 않는 한,

누구도 입다 사사의 비극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한국의 입빠른 정치인을 비롯해서, 일본의 간악한 이중성(二重性)을

보이는 여러 저속한 말들은 진리의 영이 비춰 주는 빛을 도무지

깨닫지 못하고,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일본 열도를 뒤 덮고 있는 어둠의 영의 난무함은 그 도를 지나쳐서

노아 대홍수 심판 이전의 수준을 상회하고 있지요. 그들이 믿는

우상 수만 해도 팔백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귀신이 판을 치고 있지만, 아무도 이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사람이 없는 삭막한 타락의 소돔 현장 입니다.

그러나 일본 열도의 불 심판으로 인한 침몰보다도, 이마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소나타를 기도에 실어 보내야

할 것 아닌가요? 선지자 요나를 앗수루의 수도 니느웨이로

보내는 하나님의 니느웨이에 대한 애타는 심정을 바라보게

합니다.

또한 니느웨이를 미워하고 다시스로 뺑소니 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인 요나를 보게 합니다.

우리가 필요한 건, 일본을 미워하고 일본의 멸망을 소원하는

저주하는 마음이 아니라, 삼일 간의 고래 뱃속에서 죽어야할

우리의 의가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한 예수님의 희생을 바라야 하겠지요.

목사님의 좋은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토요일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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