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친절하게
안아주는 것이라 했지? 소중한 그 사랑 마음에
담아 눈 맞추고, 입 맞추고 부드럽게 손으로 터치하는 거지.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파도가 해변의
모래 발자욱을 지우듯 자신을 던져 너와 나의
경계를 지우는 거지. 믿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는 거지.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마지막 내 사람으로
확정짓는 것, 인생의 마지막으로 선택하고
확정하는 신의 선물을 소유하는 거지.
바꿀 수도 지울 수도 더 이상 무를 수도
없는 난처한 그 사랑, 내 사랑으로, 영원한 마음판에 신이 선물한 안식으로 새기는 것이다.
♡도천 곽계달♡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