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깨닫는 것!
“나이 들면 산은 낮아지고
계곡은 높아져 모두가 비슷해 집니다.
많이 가진 자의 즐거움이 적게 가진 자의
기쁨에 못 미치고 많이 아는 자의 만족이
못 배운 사람의 여유에 미치지 못합니다.”
비슷해진다는 것은 경쟁할 일도, 질투할 일도,
억울해야 할 일도 더 이상 없다는 의미겠지요?
그래서 나이가 들면 행복지수도 자연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록, 젊음이 좋기는 하지만 어디 노년의 평온함과 자신감에 비할 수가 있겠습니까?
네발로 걷다가 두발로 걷고 마지막에는 세발로 걷는 존재가 무엇이냐고 던진 스핑크스의 질문처럼, 인간의 모습은 시공간의 변화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요.
두발로 걷는 동안만 자랑하는 인생이라 하지 않듯이 네발과 세발로 걷는 인생도 깊은 의미가 있다는 진실을 깨달아야겠습니다. 네발이 있어야 두발의 의미가 있고 또 세발이 있기에 두발이 가지는 깊은 철학의 감사함을 경험하게 되는 셈입니다.
네발, 두발, 세발, 어느 것 하나 허투루 경시
되지 않고 살아가는 조화로운 인생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