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성불(見性成佛)!
[인간의 감정은 참으로 복잡하다.
그러나 나타나는 것은 아주 단순하게 나타난다.
그것은 업의 작용이 미세하고 단순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일어나는 감정을 살릴 수 있는 힘이란 바로 운명에
브레이크를 밟는 일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 가는 것은 禪이라 한다.
내가 나를 만나는 것은 견성이라 한다. 지은이 : 석성우 스님]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단순화 하여 만나는 것이 참 나를
만나는 것이고, 그것은 나의 운명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참 나를 찾기 위해 단순화 하는 과정을 선(禪)이라 하고,
단순화한 참 나를 만난 것을 견성(見性)이라 한다.
너무나 좋은 가르침입니다.
참 나를 만나는 과정은 멀고도 험하다고 합니다.
참 나는 하나이지만, 그 가는 과정은 추구하는 사람 수만큼 많겠지요.
참 나를 진리라고 하면, 진리는 하나지만, 진리를 깨닫기 위한 방법은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겠지요. 하나의 진리, 그러면서도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 주는 것이 또한 진리의 참 모습
이기도 하지요.
진리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하나의 위대한 힘을 찾는 것입니다.
참 나는 진리의 예표 이면서 그림자입니다.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단순화 하는 것, 참 나를 찾는 길은 진리를 찾는 예행연습과 같은
것이겠지요. 우주를 한 점(點)으로, 통으로 해서 묶어 주는 힘을 찾는
것은 곧 참 나를 찾기 위해 나를 한 점으로 단순화 하는 것과 같은
이치 위에 놓여 있다.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 불교에서, 본성을 보면 부처가 된다는 말로,
본마음을 깨치면 바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