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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구속의 시제(時制), 완료형과 진행형?

[(거룩하게 됨)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1:16>

거룩하게 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그분이

“예수님도 자신의 피로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그분께서 하나의

제물을 드리심으로써, 거룩하게 되고 있는 사람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기 때문”(히 13:12, 10:14)이라고 말합니다.

거룩하게 되는 것은 이미 완성된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는 다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것이

사실이지만 베드로전서 1장 16절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

라고 명합니다. 왜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을까요? 이는 비록 믿는 이가

이미 거룩하게 되었지만 이 거룩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실일 뿐 믿는

이의 생명의 체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게 되려면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예비하신 거룩하게 하심을

우리의 거룩으로 “취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거룩한 생활이 있습니다.]

-김창일 목사님-

“믿는 이가 이미 거룩하게 되었지만, 이 거룩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실일 뿐 믿는 이의 생명의 체험이 아니기 때문에 거룩하게 되려면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예비하신 거룩하게 하심을 우리의 거룩으로

취해야 한다”는 말씀이 무척이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변하지 않는 사실로 받아드립니다.

“하나님이 거룩하다” 하심은 하나의 불변의 진리를 일컫는 말씀입니다.

이미 다 이루어진 일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변하지 않고 계속되는 틀을

진리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를 완료형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요.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서 우리는 100% 온전한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구원의 사실도 십자가 사건 이후로 영원히 변하지 않을

진리의 사건이고 그것은 완료형으로 이루어져 하나님이 거룩한 것

같이 변질되거나 변화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거룩하지 못한다고 하나님이 거룩하지 못하다는 주장을 펼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십자가로 인해서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이

우리의 어떠한 행위로 인해서 취소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구원의 성취가 우리의 부족함

이나 연약함으로 인해서 그 효력이 취소될 수 없음과 마찬가지

의미가 되겠지요.

예수님 십자가 구원의 사건으로 소원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히

회복된 것으로 우리와 하나님 간에 끊어졌던 다리가 다시 십자가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세상과 천국을 잇는 다리가 첫째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서 단절 되어 있다가 예수님 십자가로 다시 이어지게 된

것이었지요.

세상과 천국 사이에는 십자가 다리와 보혈의 피가 흐르는 강이 놓여

있지만, 보혈의 강에 들어가서 몸을 씻는 것과 십자가 다리를 건너서

천국으로 향하는 길을 가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들의 자유의지로 인한

믿음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는 예수님의 외침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회개란 구원의 다리를 건너기 위한 세상에 속한 거짓된 마귀적 자아인

옛사람을 깨끗하게 청산하는 것이지요.

회개와 예수님 보혈의 피로 덧입게 되면, 우리는 옛사람을 벗게 되고

속사람이 재건축 되어 천국으로 가는 십자가 다리로 인도되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 보혈의 강과 십자가 구원의 다리는 늘 변함없이

완료 상태로 그 자리에 놓여 있지만, 옛사람을 속사람으로 변하게 하는

성화(聖化)작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진행형에 속해 지는 것이겠지요.

십자가의 완전한 구속을 100% 믿지 않는 이상, 우리 자아가 혼미해져서

속사람의 자아를 형성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것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는 우리의 구원의 상태는 항상 현재 진행형이

될 뿐이겠지요.

[시간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그을 쓴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미국의 신앙 서적을 보다가 사람 편에서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 편에서의 시간 즉 과거 현재 미래가 다 하나님이 보시고 계시는

즉 헬리콥터 view에 대한 도표를 본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 달리신 사건 하나님 편에서 보면

지금도 효력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시간 안에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도표를 보면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데 지금 제게 없기 때문에 올리지

못합니다. 제가 찾는 대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들이 많이 해결 되었기에 그럽니다.] -Choong Moon 님-

하나님의 시간, 즉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이미 다 이루어진

것으로 영원히 변치 않고 이어져 가는 완료형입니다.

우리의 시간, 즉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구원의 틀에 우리를 집어넣어

붕어빵처럼 우리가 구원을 이루는 사건은 십자가 사건이후 2000년간

계속 되어 왔고, 또 지금도 살아서 예수 믿는 모든 신앙인들이 나아

가고 있는 진행형의 구속사라고 하겠지요.

예수님 이외는 우리 중 누구도 살아서도 죽어서도 구원을 완성

시킬 수 없는 입장인지도 모릅니다. 구원의 붕어빵 틀을 이룬 자도

예수님이시요, 우리의 붕어빵 구원을 만들어 내실 이도 어쩌면

성령 하나님의 인도와 도움의 역사로 완성되어지기 때문이겠지요.

바울의 고백대로 이제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믿음의 길을 달려

왔으니, 이제 그와 같이 달려 온 우리 성도와 함께 의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라는 그 마지막 구원의 믿음만을 가지고 계속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구원의 완성을 위한 달려감은 오직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의 선한 싸움을 죽을 때까지 그치지 않고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으로 달려가는 것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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