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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를 보내면서!

봄이 온다.

봄이 간다.

지금껏 하루가 이렇게

소중하게 여겨진 날들은 없었지요?

생명이 움트는 봄이라서 그런가 하다가도

문득 내 나이가 봄을 떠나는 소중한 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멀어지기만 하는 봄의 인생,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이 봄의 화려한 절정을

만나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오늘 하루를

더 재촉해서 살고자 하는 마음 뿐이네요.

가는 세월 잡고자 하는 대신에

노래하는 여유로

이 봄의 절정을 함께 보낼까 하오이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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