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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 자신을 넘어서는 것!

용서하는 것도 용기라고 한다.

용서란 용기를 넘어서는 또 다른 용기는 아닐까? 용서란 대개 믿는 관계에서 빗나가는 배반에 대해 반응해야하는 반응일 것이다.

용서의 반응은 대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용서란 자신의 의지와 결단으로 행하는 행위가 아니라 상황으로 인해 저질러진 것이라 하겠다.

제대로된 용서란 상황에 의해 저질러진 용서가 아닌 주체적으로 행해진 용서가 아닐까? 배반을 넘어서는 스스로의 힘의 발현이 진정한 용서의 모습이다.

배반을 넘어서는 용서란 ‘없던 일(기억에서 지우려 하거나 없던 일로 치부하려는 포기의 감정)’로 하는 것에서 잘못 마저도 남탓이 아닌 내탓으로 여기는 회개의 용서라 하겠다.

결국, 진정한 용서란 나를 넘어서는 용기에서 비로소 발현되는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에서 우리는 용서하는 진정한 용기를 만나볼 수 있겠다.

모든 진정한 용기란

자신을 넘어서는 것에서 나온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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