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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 말하고 터치하는 것, 사랑의 예술행위!

사랑에도 에로스 사랑, 펠로스 사랑과 아가페 사랑이 있다. 육의 사랑, 친구 가족과의 혼적 사랑과 신의 긍휼한 영적 사랑, 세 가지 사랑이다.

두 사람 간의 사랑의 완성은 영혼육이 조화로이 하나되는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셈이다.

두 사람이 사랑을 한다고 하면, 완성을 위해서는 영혼육, 세 가지 중,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나 빠짐 없는 두 사람이 하나되는 일치감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의 완성이기에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이야 말로 지상 최대의 십자가 과업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사랑의 소통으로 서로 SNS를 통해 글을 쓰고,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또 직접 만나 얼굴을 보면서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정을 통하는 세 가지 수단을 동원한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 하나도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기에 어느 방법이 우월하고 아니고 하는 비교를 시행할 수가 없는 것은 이 세 가지 수단도 결국은 영혼육을 하나로 일치 시키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라 하겠다.

영혼육, 글 쓰고 말하고 터치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일치시키는 행위가 곧

사랑의 완성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랑의

예술행위라 하겠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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